교단 20기 선교사 소개

14가정 27명 선교사 해외파송

2010-01-09     남원준 기자

선교사 훈련을 마친 20기 선교사들이 헌신의 날개짓을 준비하고 있다. 20기 선교사들은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선교사 훈련을 받았으며 올해 14가정 27명의 선교사(자녀포함 48명)들이 순차적으로 필리핀, 중앙아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부르키나파소, 인도, 페루, 가봉, 일본 등으로 파송될 예정이다.

이들은 훈련기간 동안 선교사로서의 소명을 되새기며 교단의 선교정책과 방법, 선교에 필요한 기술 등을 습득하였다. 선교사훈련은 생각만큼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 월~금요일까지 합숙하며 매일 아침 5시30분 새벽기도회를 시작으로 밤늦은 시간 전체기도회와 가족, 조별 중보기도로 마무리되었다. 주말에는 휴식이 주어지지만 소속된 교회에서 봉사하거나 훈련센터에 남아 밀린 과제와 독서로 선교활동을 준비했다. 특히 2개월간의 해외선교지 방문훈련은 자신이 펼친 사역지를 미리 살핌으로 향후 사역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결혼 6개월이 안된 신혼에도 하나님을 더 사랑하겠다고 다짐하며 선교사가 된 부부, 태어난 지 1년이 채 안된 자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죽도록 충성하겠다고 선교사로 서약한 가정, 남은 인생 주를 위해 바치겠다고 선교사가 된 일꾼 등…. 모두 익숙한 고향 땅을 떠나 새로운 사역지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기도의 날개, 후원의 날개는 우리 성결인의 몫이며 전국교회의 과제가 될 것이다. 20기 선교사들은 개인별 모금액이 달성되면 사역지로 떠난다.

이경훈·이영선 선교사(인도) 이경훈 선교사는 건국대, 서울신대 신대원 등을 졸업하고 지난 1997∼2004년 평신도 선교사로 북인도 바하르 주에서 사역한 바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협력선교사로도 사역했다. 이영선 선교사는 에바다선교교회에서 사역했으며 예수전도단 DTS를 수료, 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게 됐다.

이정우·추길자 선교사(인도) 이정우 선교사는 목회신학연구원을 졸업하고 십자군 전도대, 예수인교회 등에서 사역했으며 바나바훈련을 통해 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어 인도 협력선교사로 3년간 사역한 바 있다. 추길자 선교사도 이정우 선교사와 함께 인도에서 3년간 선교사역을 도우며 선교의 비전을 품었다.  

이한결·최기쁨 선교사(동남아) 이한결 선교사는 서울신대 및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하고 필리핀 마닐라 페이스 커뮤니티 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섬기면서 단기선교를 통해 타문화 선교의 열정을 갖게 됐다. 또 필리핀에서 3년 간 한인디아스포라 사역을 했다. 최기쁨 선교사는 목원대 음악교육과를 졸업하고 음악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장재필·김정자 선교사(페루) 장재필 선교사는 서울신대, 연세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예수전도단을 통해 중보기도 모임, 간사로 활동하고 군종목사로 군인사역을 통해 선교사의 비전을 품게 됐다. 김정자 선교사는 도미니카 UNEV대학을 졸업하고 개 교회 파송 도미니카 선교사로 10년간 사역한 경험이 있다.     

 홍미영 선교사(일본) 홍미영 선교사는 충남대 일어일문학과, 서울신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대학원 재학 시절 수련회에서 기도 가운데 일본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게 됐다. 홍 선교사는 친화력과 긍정적인 태도로 타 선교사들과의 협력사역에서 좋은 선교열매를 맺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영석·강은선 선교사(칠레) 나영석 선교사는 서울신대 및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대학시절 아파트전도대 사역에 참여했다. 지난 2008년 필리핀 방문을 통해 선교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됐으며 여러 교회의 부목사 경험을 통해 사역자로 훈련받았다. 강은선 선교사는 동의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태리 밀라노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김하람·박은비 선교사(아시아) 김하람 선교사는 대구대, 서울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학창시절 CCC에서 훈련을 받았으며 단기선교를 통해 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고 울산성광교회 파송으로 2년간 선교사역을 감당해왔다. 박은비 선교사는 성결대 기독교교육과를 졸업하고 예수전도단 DTS간사로 활동하면서 선교의 꿈을 키워왔다.  

ㄱ00·ㅈ00 선교사(중앙아시아) ㄱ00선교사는 한성대, 서울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전문인 선교사로의 준비를 위해 정보통신 회사에 입사, 중보기도사역 단체인 에젤선교회에서 간사로 사역한 바 있다. ㅈ00 선교사는 명지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으며 본 교단 선교사 소식지 ‘성결의빛’ 디자인을 담당하기도 하는 등 헌신적인 활동을 보였다.    

강욱준·이세라 선교사(필리핀) 강욱준 선교사는 서울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CCC 체육선교국 태권도팀 간사, 본 교단 태권도선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 필리핀 국제성결대학 행정간사 및  태권도 강사로 활동해왔다. 이세라 선교사는 성신여대 사회교육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교사자격증을 가지고 마닐라 한국아카데미에서 교사로 2년간 사역했다.  

김현준·이지은 선교사(남아공) 김현준 선교사는 서울신대 및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학창시절 동남아선교팀 회장으로 섬긴 바 있다. 특히 총회본부 선교국 사역 중 아프리카 담당으로 섬기면서 아프리카 선교에 대한 비전을 품고 선교사로 지원했다. 이지은 선교사는 서울신대 및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남편 김현준 선교사와 같이 선교훈련을 받으며 많은 은혜와 비전을 품게 됐다.   

조항수·조신영 선교사(가봉) 조항수 선교사는 성결대 신학과, 서울신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40일 간의 인도 단기선교를 통해 선교사로 헌신하게 됐다. 조신영 선교사는 성결대 기독교교육과를 졸업하고 선교사 자녀(MK) 사역 훈련을 받은 바 있다. 조항수·조신영 선교사 부부는 선교지에서의 문화적응과 언어습득이 최우선 과제이며 기도제목이다. 

홍순범·안지혜 선교사(GBT) 홍순범 선교사는 서울신대 선교영어과를 졸업했으며 교회에서 헌신예배를 드리던 중 성경번역 선교회 선교사로부터 번역사역 소개를 받아 성경번역 훈련을 받아왔다. 안지혜 선교사는 충남대 음악과를 졸업했으며 음악을 통한 사역을 준비 중이다. 성경번역을 시작으로 헌신의 사역을 시작하게 됐다.  

류종찬·황윤지 선교사(부르키나파소) 류종찬 선교사는 그리스도신대, 서울신대 신대원을 졸업했으며 학창시절 선교단체인 KISA에서 훈련받았다. 황윤지 사모는 서울신대 보육과를 졸업하고 보육교사로 활동했으며 선교한국과 PSP과정을 통해 선교사의 비전을 품어 교단 선교사훈련을 지원, 선교 열정과 헌신을 키워왔다. 

김산·이소망 선교사(아시아·협력) 김산 선교사는 서울신대 기독교교육과를 졸업하고 학창시절 예수전도단에서 훈련받았으며 아시아에서 5년간 개 교회 파송선교사로 사역해왔다. 이소망 선교사는 현지에서 신학교를 다니다 김산 선교사를 만나 결혼했으며 현지인 출신 선교사라는 장점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