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집사, 한국아동문학대상 수상

단편집 ‘청국장파티’ 동화부문 선정

2009-12-26     최샘 기자

성결인 김수영 집사(제자교회·사진)가 ‘2009 한국아동문학대상(동화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아동문학대상은 매년 아동문학 발전에 기여한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김수영 집사는 단편집 ‘청국장파티’로 동화부문 수상자가 됐다.

단편집 ‘청국장파티’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없어지는 청국장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어린이들의 순수한 감성과 청국장에 대한 추억이 어우러진 감동 있는 동화다. 특히 실화를 동화로 만든 것이라 눈길을 끈다. 김수영 집사는 “책 속 모든 이야기는 실화가 바탕”이라며 “세상이 너무 동화 같고 즐겁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책 ‘청국장파티’는 동화와 함께 같은 소재의 동시를 수록해 읽는 재미를 더했다. “감사와 사랑을 알게 해준 어머니와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지금 이 자리까지 왔다”고 소감을 밝힌 김수영 집사는 받은 사랑을 전달하고자 보육원 등에 무료 배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수영 집사는 인천시 교육감상, 월간 아동문학 신인상(동화), 활천문학상 최우수상(수필, 동화)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