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622장 거룩한 밤

아름답고 화려한 캐롤

2009-12-12     이문승 교수(서울신대)

‘거룩한 밤'은 성탄절이면 독창곡 또는 합창곡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들을 수 있는 유명한 캐롤 찬송이다. 우리 찬송가에는 작사자가 드와이트(J. S. Dwight 1813~1893)로 표기되어 있으나 사실은 프랑스 아마추어 작가인 프라시드 카포(Placide Cappeau 1808-1877)가 프랑스어 ‘거룩한 밤(Cantique de Noel)’으로 작사한 것을 1847년 영어로 번역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캐롤 찬송은 아름답고 화려한 곡인데 아기 예수께서 탄생하셨던 별 빛이 찬란하고 아름답던 밤을 마음 모아 찬양하는 노래이다. 성도들은 무릎 꿇고 천사와 화답하며 주 예수의 이름이 영원함을, 아기 예수가 나신 ‘거룩한 밤, 거룩한 밤’을 목 놓아 찬양하면 더욱 아름답다. 바이올린으로 연주해도 감미로움을 맛볼 수 있다. 

곡명 노엘 찬양(CANTIQUE DE NOEL)은 프랑스어 가사에서 온 것이다. 작곡자인 애덤(Adolphe. Adam 1803-1856) 목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나 여러 편의 오페라와 발레곡을 작곡하여 크게 성공하였다. 이 찬송은 주님 나심을 기뻐하며 소리 높여 찬양할 수 있도록 선율은 힘 있고 화려한 분위기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