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위한 섬김의 잔치 '눈길'
대은교회, 제2회 곰달래 벛꽃축제 개최
2008-04-19 문혜성 기자
서울강서지방 대은교회(박유선 목사)는 지난 4월 12일 대은교회당 앞 마당에서 봄맞이 곰달래 벚꽃 축제를 열었다.
지역주민과 기관장, 성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벚꽃축제는 교회의 문턱을 낮춰 지역주민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이날 벚꽃축제는 지역사회 어려운 노인과 저소득 가정,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자전거와 생활용품 등 선물도 증정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위해 60여명의 성도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음식을 나르고 고기를 구웠으며, 교회에서는 400만원 상당의 고기와 떡 등 푸짐한 먹거리와 선물을 마련해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날 축제에는 지역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지나가던 주민들도 호기심에 계속 교회로 들어오는 상황이 연출되어 주차장이 가득찰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한 주민은 “교회에서 동네사람들을 위해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해 감사한다”면서 “교회에 안다니는데 이런 기회 때문에 교회에 들어와 보게 되어 느낌이 새롭다”고 말했다.
박유선 목사는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찾다가 작년부터 벚꽃축제를 열고 있다”면서 “이 작은 행사가 강서지역의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며 꾸준히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곰달래벚꽃축제에는 김재현 강서구청장과 유정성 교구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주민을 위한 축제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