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335장 크고 놀라운 평화가

충성과 헌신 등 소명의식 담아

2009-10-31     이문승 교수(서울신대)

이 찬송은 노르웨이 태생인 릴리네스 목사(Haldor Lillenas 1885~1959)가 작사 작곡하였다. 나사렛교회 목사이면서 나사렛 출판사의 음악 편집자로 일했던 릴리네스 목사는 4000여 편의 찬송을 작사, 작곡했다. 529장 ‘온유한 주님의 음성’도 그중 하나다. 

1913년 릴리네스 목사는 캘리포니아에서 목회할 때 건강이 몹시 악화되어 6개월을 넘기기 어렵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인간의 판단과는 다르게 세계 만물과 인간들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46년을 더 살아 74세까지 건강하게 살았다.

이 찬송의 관련 성구는 누가복음 19: 38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왕이여 하늘에는 평화요 가장 높은 곳에는 영광이로다”는 말씀이다.

이 찬송은 전능하신 주님의 능력과 은혜가 너무나 크고 놀라워 엎드려 경배하고 세상 끝 날까지 찬양하겠다는 주님을 향한 소명의식에 따른 충성과 헌신의 내용을 담고 있다. 찬송가로는 우리들에게 처음으로 소개되나 편곡된 성가대용 합창음악으로 이미 불렸던 곡이다.

아름다우면서도 충성을 다짐하면서 주님을 간절하게 사모하는 마음을 담은 찬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