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식 명예목사 성역 50주년
기념논문 ‘보혈의 신학’ 출판예배
2009-10-31 이경남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드려진 이날 예배는 이종길 목사의 사회로 이정근 박사(미주성결대학교 명예총장)가 말씀을 전했으며, 심태섭 박사(캘리포니아 센트럴대학교), 김평육 선교사(C.L.W.미션 프론티어 대표), 주도진 목사(부모님선교회 회장), 장유대 선교사(이스라엘선교사)가 축사하였으며, 김경순 사모가 이끄는 율동팀이 ‘유월절 어린양의 피’ 몸 찬양을 선보인 후 이종기 목사(성광회 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김창식 목사는 “한국전쟁 중 인민군으로 끌려가 결국 거제도포로수용소에 수용되었다가 북송될 위험에 처하자 동료 기독교인들과 혈서를 쓰며 탈출을 감행했던 경험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주목하게 되었다”며 책을 통해 예수님의 보혈을 중심으로 그 본질과 효력, 인간구원에 있어서의 역할 등을 논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이어 “나 자신은 이름 없는 꽃 같이 보잘 것 없는 존재이며, 보혈의 가치와 능력을 깨닫게 해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선랜드한인교회를 개척, 25년간 담임하기도 했던 김창식 목사는 현재 캘리포니아 센트럴대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해외선교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