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해선위, 브라질 원주민 목사 안수식

원주민 목사 2명 세워 … 브라질 오지에 성결 복음 확장

2009-10-31     이경남

지난 9월 23일 미주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차광일 목사) 주관으로 브라질 원주민 목사안수식이 쌍파울로새소망교회에서 있었다.

이날 예배는 차광일 목사의 사회와 최용석 목사(중앙교회)의 통역으로 진행되었으며, 양성환 목사(해외선교위원회 서기)의 기도, 원철웅 장로(새소망교회)의 성경봉독 및 미주총회장 윤종훈 목사의 설교 후 목사안수식이 이어졌다. 이날 총무 황영대 목사와 이수명 목사(대한교회)는 각각 권면과 축사를 전했으며, 레나토 목사의 답사에 이어 박재호 목사(새소망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번에 목사 안수를 받은 아나 호사 목사와 레나토 마르티네스 코스타 목사는 성결교회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도 받은 성결인이다.

아나 목사는 2003년 자르징 안젤라교회 봉헌 기념으로 신학교를 다니기 시작했으며 학업을 마치고, 브라질에서도 오지라 불리는 동북쪽 수르빔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해 개척 2년 만에 어린이 70명, 장년 성도 30명이 모이고 있다.

레나토 목사는 새소망교회에서 이따꽈아 지역에 세운 샬롬교회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이 지역 역시 빈민지역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성결의 복음을 들고 지역을 섬겨 이제는 지역에서 인정받는 교회가 되었다.

한편 미주 방문단은 선교지 방문과 현지인 사역자들을 위한 위로의 시간을 가졌는데, 해선위측은 22일 현지인교회 건축을 위한 미화 5천불을 새소망교회 건축위원장 송무섭 장로에게 전달하였으며, 윤종훈 미주총회장은 23일 남미 성결교회 목회자와 선교사들을 점심식사에 초대하여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