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제12회 테마가 있는 오후예배 강연요약5
이철환 작가, 아픔도 길이 된다
강사: 이철환 작가(‘씨앗’동인, 풀무야학 교사, 연탄길 1,2,3 저자)
제목: 아픔도 길이 된다(롬 12:2)
우리나라의 어른이라 여겨졌던 함석헌 선생의 책을 읽으면서, 이 시대의 교사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고, 우리의 삶은 누군가 끊임없이 가르쳐 주고, 배워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 가운데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라는 성경의 말씀처럼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은 서로에 대한 배려이며 관심이다.
이런 이유로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 진정한 교사의 4가지 자질을 말한다면, 하나님을 알아야 하고, 역사를 알아야 하고, 여행을 많이 해야 하고, 독서를 많이 해야한다라고 말하고 싶다.
첫 번째 왜 하나님을 믿어야 하는가?는 내 자신을 믿을 수 없어서이다. 이는 곧 자신의 한계를 깨닫는 것이다. 자신을 긍정하는 것과 자신을 믿는 것은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살아간다면, 자본주의와 쇼핑의 노예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두 번 째는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조선왕조 실록과 고려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역사를 말한다. 한 사람의 개인의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현재를 알아야 한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한 점에 있다라는 의미이다. 현재는 과거의 모습을 닮아 있고, 미래의 모습은 현재의 모습을 많이 닮아 있을 것이다.
인간들은 왜 불안한가? 이런 이유로 왜 요즘 사람들은 불안해하고, 자살율은 40%를 증가했다고 한다. 삶은 풍요로워 졌지만, 마음의 병은 깊어만 가고 있다. 인간의 역사는 결핍은 욕망을 낳고 욕망을 통해 믿음을 가지며, 믿음으로 인한 환상을 갖고 환멸을 가지게 된다. 그러면서 결핍을 통해 다시 욕망을 갖게 되는 악순환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 째 여행을 많이 해야 한다. 어릴 때 여행한 것은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으며,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여행이라고 할 수도 있다. 여행은 또한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낯선 곳을 보았을 때 상상력이 발전하게 되는 원리와 같다는 것이다. 또한 상상력을 통해 다리를 만들게 되고, 많은 글들을 창작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네 번 째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라는 이유는 나를 설명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것이다. 책을 통해 다툼이 일어날 때 자신을 설명할 수 있으며, 논리적으로 설명하게 되고, 상황을 설명하는 힘이 생긴다. 교도소에 있던 사람들도 책을 읽게 되면, 재범률이 훨씬 줄어들게 되었다는 통계도 있다. 언어적인 상상력과 표현력을 늘릴 수 있으며, 넓은 세계관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눈물은 힘이 세다’라는 책을 최근에 출판했는데, 사람은 아픔과 고난 속에 있을 때 자신을 정직하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우리의 꿈이나 사람이 우리를 모욕할 때도 있고, 친구나 가족이 우리를 모욕할 때도 있고, 우리가 그들을 모욕할 때도 있지만, 그런 아픔으로 우리는 자신을 정확히 바라볼 수 있다는 이유로 출간하게 되었다. 눈물을 통해 우리에게 길을 가르쳐 주고, 진심을 가르쳐 준다.
우리는 높이를 지향하지만, 부의 분량에서, 말을 분량에서 높고자 하지만, 하나님의 가치로 바라보는가 라는 것을 생각해본다.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위의 4가지가 겸비되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복음의 목표가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