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무 목사 성결교육대상 수상

40여년간 교회교육에 헌신한 공로 인정

2009-10-10     문혜성 기자

단샘(甘泉) 이종무 목사(산돌교회 원로)가 지난 9월 28일 열린 제2회 성결교육인의 밤에서 성결교육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40여년 간 한결같이 교회교육의 발전과 교회학교 부흥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첫 성결교육대상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이종무 목사는 시상식에서 “대상자로 선정해 주심에 감사한 마음이지만, 교회학교 위기의 시기인 만큼 중압감도 느낀다”고 소감을 말하고 “성결교회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교육의 대상이 아니라 목회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또 교인 전체를 아우르는 교육목회로 패러다임을 바꿔 새로운 미래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고 후배 교회 교육자들에게 당부했다.

이 목사는 “우리교단의 교회학교 40%가 문을 닫았거나 아예 없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지만 그러나 지금, ‘총회교육위원회’가 발족되어 많은 인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새 교육브랜드 BCM이 활성화되어 가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의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종무 목사는 교단 교육국 간사, 교회학교전국연합회 회장, 총회 교육부장, 총회 교재편집·공과집필 위원, ‘어린양’ 편집장, 한국성결신문 편집위원장 및 주필, 성결교회역사와문학연구회 회장 등 교단의 교육발전 등을 위해 헌신해왔다.

또 대한기독교교육협회 간사, 월간 ‘기독교교육’ 편집장, 대한성서공회 법인이사 등 교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그는 1960년 산돌교회를 개척해 2003년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