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위, 임원회의… 건강검진 협약 허락
고대 구로병원과 체결 … 선교지 확장 등도 결의
오는 10월부터 해외선교위원회(위원장 이신복 목사) 소속 선교사, 목사 및 그 가족들은 종합건강검진 등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해선위는 지난 9월 11일 인천 불로동 수정교회 내 수정선교센터에서 임원회의를 갖고 ‘안식년 선교사 건강검진에 관한 협약의 건’을 허락했다.
이번 협약은 해선위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측과 지난 9일 체결한 것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해선위 소속 선교사, 목사, 그 가족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토록 한다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으로 안식년 등 국내에 체류 중인 교단 선교사들과 그 가족들은 건강관리에 대한 도움을 받게 돼 선교사역 재 헌신을 위한 준비에도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또 해선위는 중남미 지역 선교지 확장을 위해 페루와 에콰도르에도 선교사를 파송하기로 했다.
교단의 중남미 선교는 현재 과테말라, 멕시코,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르과이, 파라과이 7개국에 선교사 16가정을 파송했으며 이번에 2개국을 추가해 총 9개국에서 선교사역이 진행될 전망이다. 중남미에서는 현지인 지도자훈련, 도시선교, 빈민구제사역 등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해선위는 또 이날 자비량전문선교사 제도 도입은 일단 보류하고 향후 필요성과 제도규정 등을 재검토한 뒤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선교지 영성수련회 시행 여부와 관련, 오는 11월 3∼5일로 예정된 중남미 지역 영성수련회는 실시키로 했지만 10월 19∼21일 개최키로 한 서남아시아 지역 영성수련회는 현재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날 또 해선위는 선교사 재계약, 안식년 청원, 협력선교사 청원 등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오는 10월 9일 총회본부에서 차기 임원회의를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