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성경스토리텔링 목회자반 운영

‘성경’ 효과적 전달기법 전수

2009-08-29     남원준 기자

한국대학생선교회(대표 박성민 목사, CCC) 성경스토리텔링 사역운동본부(본부장 장기문 목사)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서울 부암동 CCC본부에서 20여 명의 목회자와 사모를 대상으로 1차 합숙 훈련을 실시한다.

본격적인 성경스토리텔링 사역의 시행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훈련은 참석자들에게 성경스토리텔링 13주 훈련과정에 대한 방법을 전수하고 주요 성경이야기를 막힘없이 전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스토리텔링’은 다양한 소재로 만들어진 이야기 뭉치를 사람의 표현을 통해 흥미롭게 전달하는 행위로 수년 전부터 국내에 알려져 왔다.

이번에 소개되는 ‘성경스토리텔링’은 1970~1980년대 미국 남침례교단에서 시작돼 현재 미국에서는 보편적인 사역이 되고 있다. 국제CCC는 지난해 41개 국가에서 104개 언어로 1만 8천명에게 복음을 전했을 정도로 해외 선교 현장에서 사역이 왕성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 사역의 책임간사인 장기문 목사는 “국제CCC 성경스토리텔링 팀에서 1년간 교육을 받고 실제로 가르쳐보면서 가능성을 확신할 수 있었다”면서 “중요한 것은 교재 속 이야기가 아니라 성경이야기에 자신의 간증을 담아낸 스토리를 만들고 자신의 표현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성경스토리텔링이 잘 전개될 지에 대한 의견은 다양하지만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라는 방법을 통해 가장 자연스럽고 진솔하게 전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면서 사역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성경스토리텔링 사역운동본부는 훈련에 참여한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팀을 구성해 올 겨울 해외 미개척 지역에 단기선교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훈련 수료 기준에 국내 미자립교회나 개척교회의 전도를 돕는 것을 포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