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 주립대 교수된 라승규 집사

아버지 뒤이어 건축 분야서 두각 ..전문기술과 능력 인정, 36세에 모교 교수로

2009-08-15     조재석 기자

서울중앙지방 동일교회(안막 목사) 출신인 라승규 집사가 36세의 나이에 미국 오클라호마 주립대학에 교수가 되어 주목받고 있다. 라 집사는 동일교회에서 시무하는 라헌영 장로, 박명배 권사의 아들로 신일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96년 9월 도미,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이번에 건축 관련 분야의 교수로 임용됐다.

라승규 집사는 도미 후 미국 대학입학자격 시험에 도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얻어 미국 중부 오클라호마 주립대학 건축과에 진학하였으며 대학 재학 기간 조교로 활동하며 미국 전국대학생 건축 설계 공모에서 두 차례 상을 받는 등 두각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실력을 인정받아 이후 뉴욕의 콜롬비아 대학원에 진학하여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을 쌓았으며 졸업 후에는 세계적 유명기업인 ‘다니엘 건축설계 사무소’에서 2년간 근무하며 다양한 경험과 실력도 쌓았다. 이러한 전문지식과 경험 등을 인정받아 라 집사는 2009년 5월 모교인 오클라호마 주립대학의 교수로 채용되 된 것이다.

한편 라 집사의 아버지인 라헌영 장로는 승희종합건설 사장으로 오랫동안 교회건축 분야를 일궈왔으며 청량리교회, 묵동교회, 성락교회 분당성전 등 서울중앙지방내 교회 건축에 기여해 온 건축인이다. 라헌영 장로는 특히 구리제일교회와 남양주교회의 성전건축 후 공사비를 분할로 받는 등 작은교회를 도우며 성결교회 발전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

라헌영 장로는 “아들이 내 뒤를 이어 건축 분야의 일을 하게 된 것과 젊은 나이에 실력을 인정받아 교수로 임용된 것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을 다해 더 좋은 활동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