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본이 되는 교회로 재도약

성산교회, 새성진 입당 감사예배

2009-07-04     문혜성 기자

서울남지방 성산교회(안성기 목사)가 예배당을 새로 건축하고 교회이전 및 입당감사 예배를 드렸다.
성산교회는 지난 6월 28일 입당감사예배를 갖고 지역사회에 본이 되는 교회로 우뚝 설 것을 선언하고, 섬기고 베푸는 교회, 전도하고 선교하는 교회의 사명을 다짐했다.

성산교회는 마포구 합정동에 대지면적 1171..2㎡(355평)에 건축면적 2833.99㎡(859평)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건축되었다. 구비시설로는 예배실과 세미나실, 식당, 사택 2동을 비롯해 홈스쿨과 도서관, 까페, 교사실 등을 설치했다.

입당예배는 지방회 인사들을 비롯해 마포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 식으로 시작됐으며, 안성기 목사의 사회로 지방회 회계 장광래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신익수 목사의 ‘반석위에 세운 주님의 교회’라는 제목의 설교, 건축경과보고, 입당감사기도, 축가 및 축사, 이석종 목사(영광교회 원로)의 축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남지방회장 신익수 목사는 “성산교회가 신앙고백 위에 믿음의 반석위에 새롭게 건축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앞으로 성산교회는 불가능을 가능케하는 하나님의 열쇠를 갖고 지역사회의 문제를 풀고, 행복을 나누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건축팀장 유연증 장로가 건축경과를 보고하고 “철근대란과 기름값 폭등, 글로벌 경제위기 등 모든 악재를 다 만났지만 기적같이 건축을 가능케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으며, 안성기 목사는 “복음의 능력을 잃지 않는 지역사회에 본이 되는 교회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입당감사 기도를 올렸다.

축하의 시간에는 전 총회장 이정익 목사, 이신웅 목사(신길교회)가 참석해 목회사역의 가장 큰 축복인 ‘성전건축’을 이룬 교회를 축하하고 격려했으며, 김종국 목사(구미중앙교회 원로)의 축사는 사모가 대독했다. 성산교회 출신 윤설희 전도사(사랑하는교회) 부부와 지휘자 김철민 집사 부부가 각각 축가를 불러 성산교회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한편, 이날 감독관 이성순 목사(신영교회)를 비롯해 설계, 시공, 감독관, 음향을 맡은 회사 대표들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건축팀장 유연증 장로가 공로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