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호> 여름교육 준비는 잘 되고 있는가

2009-06-20     한국성결신문

7월의 ‘교회교육의 달’을 앞두고, 각 교회마다 여름교육행사 준비로 비상이다. 금년의 교단 여름철 교육의 총 주제는 ‘살아 움직이는 성결교회’이고, 그 모델은 초대 예루살렘교회이다. 사람들을 열심히 부르고, 사역자로 세운 후, 다시 세상으로 보내는 예루살렘교회의 역동성 있는 모습은 모든 교회가 꿈꾸는 이상적인 교회가 아닐 수 없다.

 모든 교회의 여름교육 각종 행사의 초점을 우리총회 교육부가 제시한 총주제에 맞춰, 계획하고 준비하기 바란다. 목회계획도 마찬가지겠지만, 보통 여름철 교육을 임기응변식으로 주제를 정하고 추진하다보면, 균형 있고 바람직한 신자의 성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교단교육의 전문가들로 구성한 교육부와 실무자들이 체계 있게 연구한 주제와 그에 다른 각 부별 프로그램을 통해 성결교회는 이상적이고 바람직한 교회상을 확립하며, 모든 신자들의 가슴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새겨져 참된 성결인으로 성장하게 된다. 모든 교육은 체계적이고 의도된 계획에 따라 진행하는 과업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항상 교육의 총 주제가 같거나,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흔히 교회의 각 부서의 부장이나 담당 교역자가 선호하는 시중의 여러 단체가 발간한 각종 교재나 주제를 선택하는 경우, 각 부서별 교재나 주제목표가 달라 해마다 신자들을 체계 있게 가르치는 일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성결교회의 교재는 성결인을 양성하는 교재이기 때문에 성결교회는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목회자들은 여름교육의 준비계획의 단계에서부터 교육부서들의 주제와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격려하므로, 이번 여름교육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예루살렘교회가 교회마다 재현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