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선교역사 배워요”

청주서원교회, 국내선교지 탐방

2009-06-20     문혜성 기자

국내외 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청주서원교회(송성웅 목사)가 올해 현충일을 맞아 한국교회 선교지를 탐방하고 순교사건 등 한국기독교 선교역사를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청주서원교회 선교위원회(위원장 장경식 장로)는 지난 6월 6일 제2회 국내선교지 탐방을 실시했다. 성도 47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순교지 탐방은 지난해 개원한 인천 한국선교역사기념관과 3.1운동 순국기념관인 경기도 제암리교회를 찾아 역사를 배우고 의미를 되새겼다.

참석자들은 한국선교역사기념관은 신구약의 주요사건들을 재현해 놓은 성서역사관과 120년 전 기독교 전파 초기부터 일제, 해방, 한국전쟁 등의 시대별 흐름을 배울 수 있었으며, 제암리교회는 23명이 순교한 사건을 영상으로 시청하며 숭고한 순교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서원교회 성도들은 제암리교회에서 순교자와 나라를 위한 통성기도를 드렸으며, 선교를 향한 비전을 새롭게 다지기도 했다.

선교위원장 장경식 장로는 “이번 탐방은 국내 기독교의 역사를 새롭게 깨닫는 부분이 많았다는데 의미가 컸다‘면서 ”4000여명의 외국인 선교사들의 현황과 활동내용을 보며 세계선교를 위한 우리의 적극적인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