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교회, 안산요양원 개원

노인사역으로 특수목회 영역 확장

2009-06-20     최샘 기자

목양교회가 특수목회 사역을 확장했다.

경기서지방회 목양교회(손양호 목사)는 지난 6월 13일 안산요양원 개원예배를 드리고 노인섬김에 나섰다. 그동안 어린이집, 문화센터 등을 통해 특수 목회 사역을 펼쳐온 목양교회는 이번에 노인요양시설을 시작, 특수목회 사역을 확장했다.

목양교회 건물 2층에 위치한 안산요양원은 총 면적 827㎡(250평)로 안산시로부터 지난 6월 12일 장기요양보험 시설로 인가받았다. 입소규모는 장단기 요양 49명과, 주야간 보호센터 28명이며 건물 안에는 4인실 방 13개, 화장실, 샤워실, 물리치료실, 세탁실, 프로그램실 등이 세워졌다. 목양교회는 시설 입소자들에게 매일 예배를 통해 복음을 전달할 계획이다.

손양호 목사는 “새로운 복음 전파의 연장으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사역에 타종파와 이단들이 급속도로 시설들을 세워가고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이 분야에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해 사역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손양호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최병암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송창원 목사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송창원 목사는 이날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약한 자를 돕는 목양교회의 사역은 아름답고, 귀하며 남들이 쉽게 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잘 이끌어나가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임정규 목사(글로벌교회)의 감사기도, 박석건 목사(예원교회)의 축사가 진행됐고, 강일권 목사(안산영광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