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부총회장 2명.총무 6명, 선거 치열할 듯
총회 임원, 총무 입후보 등록 마감... 총 14명 등록 마감
총회 임원 및 총무 입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모두 14명이 입후보했다. 특히 장로 부총회장과 총무는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으며, 총무에는 지방회 추천을 받은 6명 모두가 입후보자로 등록, 총무 선거가 가장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덕균 목사)는 지난 3월 20일 102년차 총회 임원 및 총무 입후보 등록을 접수마감한 결과 14명이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총회장에는 전병일 목사(전주지방·정읍교회), 서기에 구금섭 목사(부천지방·큰나무교회), 회계에 조병철 장로(서울북지방·성북제일교회) 등이 단독 입후보 하였으며 목사 부총회장에는 권석원 목사(충청지방·천안교회), 부서기에 고제민 목사(서울강서지방·신포교회), 부회계에 강태국 장로(전남서지방·북교동교회) 등이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현행 헌법에는 ‘단독 입후보일 때는 투표 없이 당선을 공포’(교단헌법 70조 2항 가)하도록 되어 있어 이들은 6월 교단 총회에서 투표 없이 당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장로 부총회장에는 윤완혁 장로(인천동지방·부평제일교회)와 박우철 장로(대구지방·봉산교회)가 입후보하였으며 가장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른 총무에는 조영한 목사(서울남지방·흑석중앙교회), 양정규 목사(서울강남지방·영동중앙교회), 송윤기 목사(광주지방·베드로교회), 신원철 목사(미주 LA지방·제일교회), 우순태 목사(강원서지방·인제교회), 임정규 목사(경기서지방·세계로교회) 등이 순차적으로 입후보하였으며 6월말까지 치열한 선거전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등록이 마감된 직후 등록자들의 서류를 검토한 후 미진한 부분을 확인하여 후보자에게 보완을 지시하고 서류보완을 전제로 등록을 확인했다. 하지만 미주지역에서 추천 받은 신원철 목사에 대해서는 재산등록서류가 첨부되지 않아 관련사항을 답변할 것을 지시하였으며 재산등기 관련 사항에 관한 헌법연구위원회에 답변이 나올 때까지 등록접수를 보류키로 했다.
당초 지방회로부터 목사 부총회장으로 추천받은 조관행 목사(창원교회)와 부서기로 추천받은 박현식 목사(목감교회)는 등록하지 않았다.
한편 선관위는 3월 25일 후보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선거운동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선관위는 앞으로 입후보자들의 모든 선거운동은 선관위가 관리 감독하게 되며 사전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되기 전까지 어떠한 선거운동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는 등 철저하게 선거관리운영규정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