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지역과 공감대 나눠

천호동교회, 열린음악회 전도축제 개최

2009-05-30     최샘 기자

서울동지방회 천호동교회(여성삼 목사)는 지난 5월 16일 열린음악회를 열고 지역주민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웃주민들과 문화를 매개로 공감대를 나누고자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본당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참석했다.

이날 공연은 CCM 가수 타임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천호동교회의 새벽이슬오케스트라 실내악팀이 재즈곡, 영화음악 등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돋웠고, 에이레네중창단이 등장해 대중가요 ‘바위섬'과 찬송 ‘만왕의 왕'을 흥겹게 찬양했다. 이어 세종콩쿠르 1위를 수상한 고등학생 소프라노 최은 양, 디제이&조에 문화선교단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가장 뜨거운 관심은 대중가수 태진아 씨에게 집중됐다. 태진아 씨는 자신의 히트곡과 찬양을 부르며 신앙을 고백했다.

천호동교회는 이날 공연 중간에 교회 소개 동영상을 방송하며, 지역에 교회와 사역을 알리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했던 한 성도는 “어떤 부흥회보다도 은혜를 받았다"며 “자주 이런 음악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천호동교회는 지난 17일에는 교회학교 주관으로 친구초청축제를 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교회학교 전도행사로 열린 약 900여명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로 약 70명이 새롭게 교회에 등록하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는 개그맨 박성호, CCM 가수 타임, 세븐마리아, 디제이&조에 선교단, 마술사의 무대가 펼쳐졌다. 교회학교 관계자들은 mp3, 자전거, 운동화 등 다양한 경품을 준비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