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경전도사 58주기 추모예배 드려

교단 차원 기념관 건립 추진 요청...전북여전도회 1천만원 씨앗헌금

2008-03-22     조재석

▲ 기념사업회와 총회 역사편찬위, 호남지역 지방회 연합으로 추모예배가 진행되었다.
섬마을 선교의 어머니 고 문준경 전도사 제58주기 추모식이 지난 3월 11일 오전 전남 신안군 증도면 증동리교회 예배당에서 열렸다.

증도지역 교회 목회자와 성도, 교단 역사편찬위원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예배는 순교기념사업회장 지영태 목사의 사회와 강원동지방회장 김형배 목사의 기도, 전남지방회장 윤세광 목사의 성경봉독, 전남동지방 사모성가대의 찬양에 이어 전남동지방회장 박현각 목사가 설교했다.

박현각 목사는 이날 “문준경 전도사님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신앙을 갖고 구원을 얻게 되었다”고 말하고 “많은 열매를 맺는 씨앗 한 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성도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약력 소개에 이어 역사편찬위원장 방인근 목사와 총회본부 유윤종 교육국장이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문준경 전도사의 신앙과 그를 이은 많은 성결인들이 성결교회를 더욱 든든히 하는 역할을 힘써 감당해 줄 것”을 부탁하였으며 전 호남지역총회장 박문석 목사의 축도로 추모예배를 마쳤다.

현재 고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사업회와 총회 역사편찬위원회는 테마가 있는 순교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추모예배는 기념관 건립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추진되었다.

이날 총회 역사편찬위원회는 “순교기념관은 섬 교회 복음화에 헌신한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정신을 기리며 문 전도사의 순교영성을 통해 성결교회와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하고 성도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기념사업회장 지영태 목사 또한 “지방 차원의 기념사업이 아니라 한국성결교회 전체가 참여하는 기념사업, 기념관 건립이 될 수 있도록 교단 차원에서 주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전북지방 여전도회연합회는 순교기념관 건립을 위한 씨앗헌금으로 1000만원을 기념사업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