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현대목회강좌 시작돼

첫 강의, 김선도 목사 '나의 목회 리더십' 강연

2008-03-22     문혜성

▲ 김선도 목사가 바울현대목회 강좌에서 자신의 목회 리더십을 회고하며 강연하고 있다.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원장 박명수 교수)이 일선 목회자를 강사로 초청하여 현장목회의 노하우를 전하기 위해 마련한 현대목회강좌가 지난 3월 17일 김선도 목사(광림교회 원로)의 첫 강사로 시작됐다.

전주 바울교회(원팔연 목사)의 후원으로 개설된 이번 강좌는 ‘교회성장과 리더십’을 주제로 매주 월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홍영기 소장(교회성장연구소) 김상복(할렐루야교회) 박은조(분당샘물교회) 이성희(연동교회) 김문훈(포도원교회) 윤대영(부천제일교회) 이동현(광주 평화교회) 원팔연 목사 등을 강사로 6월 초까지 진행된다.

첫 강의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감리교회인 광림교회 성장을 일군 김선도 목사가 자신의 목회철학과 광림교회의 성장 과정과 사역의 주요내용 등을 기초로 강연했다. 이날 김 목사는 자신의 아들인 김정석 목사가 서울신대를 졸업했음을 강조하고 “학교에서 배운대로 성실하고 헌신된 자세로 목회한다면 모두가 좋은 목회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선도 감독
그는 자신의 목회를 되돌아볼 때 “관계성 목회의 리더십, 영적 지도력, 비전이 인도하는 목회, 은혜의 응답으로서 목회, 도전의 목회, 근면의 리더십, 주는 목회, 협력적 목회, 집중적인 목회, 긍정적인 목회, 치유의 목회였다”고 설명하고 “변화하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목회하는 자세야말로 목회자들이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근면한 목회자로 새 시대에 맞는 설교자가 되기 위해 힘을 다해야 하며 평신도와 세계 목회자와 더불어, 지역공동체와 더불어 협력의 목회를 펼쳐 나가는 사역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