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은 기독교가 아닙니다
(요한 2:7~11)
최근 이단사이비집단으로 잘 알려진 ‘신천지예수교장막성전’은 건전한 한국교회를 파괴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와 가정도 탈선시키고 있어 한국교회의 대처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현재 약 3~5만 명 정도로 추정되는 ‘추수꾼’으로 불리는 이들은 새 신자나 기성 신자로 위장해 교회 안에 침투해 오랜 기간 잠복 후 활동하면서 기성교회와 신자들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마치 컴퓨터 바이러스 처럼 침입해 방심한 틈을 노려 교회를 서서히 파괴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특별한 이단 방지책이 나오지 않는 한, 신천지예수교장막성전은 한국교회 성장을 크게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이단 전문가들의 예측입니다.
이단이란 한자어의 뜻은 “시작은 같으나 끝이 다르다”입니다. 헬라어 hairesis(하이레시스)라는 말에서 유래된 이단은 영어로 ‘heresy’라고 하는데, 음흉한 ’당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5:17, 15:5, 그리고 26:5에서는 다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초기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단’은 거짓 믿음에서 나온 ‘분리’ 또는 ‘파당’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고전11:19, 갈5:20).
본문 7절에 보면,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나왔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라고 했고, 9절로 “지나쳐 그리스도의 교훈 안에 거하지 아니하는 자는 다 하나님을 모시지 못하되 교훈 안에 거하는 그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을 모시느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적그리스도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면서 성도를 미혹하는 자로 이단을 가리킵니다. 그런가하면 이단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교훈 안에 거하지 않으며, 하나님을 그 마음에 모시지 않고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들입니다.
이단은 결코 기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 옷을 입고 성도를 미혹하고 해치는 이리 때와 같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단들은 집에 들이지도 인사도 하지 말아야 할 적-그리스도입니다.
마가복음 13장 5~6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고 했습니다.
1918년을 기점으로 이단들은 가라지 처럼 한국교회의 시작과 함께 미혹의 영으로 발아되었습니다. 1885년 언더우드와 아펜셀러 선교사의 내한으로 개신교가 세워진지 30여년 만에 한국교회 최초 이단이 발생되었습니다. 1918년 김장호 목사의 자유주의적 성경해석에 따른 최초 이단이 출현했고, 1930년대에 유명화, 황국주, 한준명 등의 광신적 신비주의 이단들이 출현하였습니다. 그 후 통일교, 전도관 등 150여 종파가 생겨났고, 소수 이단 종파까지 합하면 250여개 종파가 생겨났습니다.
이단은 기독교가 아닙니다. 기독교를 가장한 거짓 무리들입니다. 이단은 오늘 말씀처럼 예수님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며, 심지어 자칭 재림예수라고 거짓을 말하는 파당들입니다.
모든 질병은 사전 예방이 제일이라고 했듯이 한국교회가 가라지 같이 생겨나는 이단을 막고 물리치는 길은 예방교육이 최선의 방책입니다. 하루 빨리 한국교회는 이단에 대한 바른 이해와 성경을 기초로 한 예방교육으로 어떤 이단 발생 침투도 막고 물리칠 수 있는 강력한 영적 무기를 갖고 살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