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의 집, 노인복지 사명 재다짐
10주념 기념, 어르신 1200명 초청 식사나눔
2009-05-16 최샘 기자
교단 특수전도기관 시온의 집(윤승호 목사)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잔치를 벌였다.
시온의 집은 지난 4월 25일 산성유원지 놀이마당에서 지역어르신 초청 식사나눔을 펼쳤다. 설립 10주년을 지역 어르신을 섬기는 프로그램으로 의미있게 보낸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200여명의 어르신이 참석했다.
행사는 예배와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예배는 윤승호 목사의 사회로, 박래철 목사(일심교회)의 기도, 고석조 목사(성남시 기독교연합회장)의 설교, 임창희 목사(은행동교회)의 축도로 진행됐다. 축하의 시간에는 보건복지부 신상진 국회의원의 축사와 성남시 여성합창단의 축가가 진행됐으며, 노인들의 흥을 돋운 발리댄스, 국악공연 등도 이어졌다. 또한 분당 서울대병원 간호사들이 참석해 행사 내내 혈압, 건강 상담 등 봉사를 펼쳤다.
시온의 집은 이번 행사를 통해 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달했다. 행사장 곳곳에 봉사자들의 봉사 모습과 한명 한명의 이름이 적힌 플랜카드를 걸어놓았으며, 감사패도 전달했다. 윤승호 목사는 “수많은 봉사자들이 있었기에 시온의 집이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면서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온의 집은 장기노인요양시설로 1999년 설립됐으며, 무의탁, 무연고 어르신들에게 가정을 대신하면서 복음을 전파하는 특수전도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