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교회, 노숙인 무료 급식 봉사

내의와 양말 등 따뜻한 사랑 전해

2008-03-22     황승영

인천동지방 새빛교회(신상범 목사)가 오갈 데 없는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인천 갈산동에 위치한 새빛교회는 지난 2월 24일 영등포역에서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사역을 벌였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교회는 소외된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노숙인 500여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또한 추위에 떨고 있는 노숙인들에게 내의 500벌과 양말 500켤레 등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성도들은 노숙자들을 위해 찬양으로 기쁨을 선사했으며,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라는 위로의 인사도 건넸다.

신상범 목사는 “굶주림과 추위에 고생하는 노숙인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식사와 방한복을 전달했다”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그리스도인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선교에 앞장서고 있는 새빛교회는 매주 교회에서 노인 180여명에게 라면을 대접하는 등 급식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20주년 기념사업으로 카메룬에 교회건축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