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회, 강기원 장로 원로 추대
40년사 발간 … 윤훈기 목사 설교집 등 출판기념식도
2009-05-09 황승영 기자
1968년 설립된 남북교회는 이날 41년간 사역과 역사를 돌아보고 감사의 예배를 드렸다. 또한 교회의 발자취가 담긴 ‘40년사’를 하나님께 봉헌했으며, 윤훈기 목사의 설교집, ‘마르다처럼 일하고 마리아처럼 예배하라’와 ‘억지 십자가도 십자가입니다’, 한영태 교수(서울신대)의 ‘웨슬리 신학’ 프랑스판 출판 기념행사도 가졌다.
40주년 기념사업으로 출간 된 ‘남북교회 40년사’에는 남북통일과 북한선교의 비전을 갖고 출발한 교회의 역사와 발전상, 최근의 사역 등이 자세하게 기록되었으며, 윤 목사의 설교집에는 2005~2006년도 주일설교가 수록되었다. 또 35년간 남북교회에 몸담고 있는 한영태 교수의 주요 저서 ‘웨슬리 신학’이 남북교회의 후원으로 러시아와 중국어판에 이어 프랑스판이 나오게 되었다.
이어진 추대식에서는 지난 25년간 장로로 시무해온 강기원 장로가 원로장로로 추대되었다. 강 장로는 교회건축위원장과 40주년기념사업팀장 등으로 교회 발전에 앞장서왔으며, 총회 법제부, 기획예결산위원회, 교역자공제회 특별감사 등으로 교단을 위해 헌신해왔다.
이날 강기원 장로는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날까지 장로답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충성되고 유익한 종의 삶을 살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남북교회 설립자 박수복 목사(뉴욕수정교회)를 비롯해 전 총회장 이병돈, 이정복, 이용규 목사, 전 교단총무 최희범 목사, 한태수 목사, 김수환 목사, 고순화 장로 등이 참석해 출판과 원로추대를 축하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