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회 새 성전 건축 첫 삽

10년 기도의 결실 … 내년 4월 완공 예정

2009-05-02     조재석 기자
▲ 전주교회가 10여년의 기도의 결실인 새성전 건축을 시작했다.

전주교회가 10년의 기도의 결실로 드디어 새 성전 신축공사를 시작했다. 전주교회의 성전은 기존 성전 부지 옆 주차장 공간에 지어지며 지상 4층 규모로 1200여석의 본당을 갖추게 된다. 현 교회당은 건축기간동안 사용되며 공사가 완료된 후 리모델링 또는 재건축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교회(박훈용 목사)는 지난 4월 26일 새 성전 신축공사 기공감사예배를 드리고 온 성도들의 헌신으로 새 성전을 완공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교회 성도들과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희상 목사의 사회와 백수현 장로의 기도, 박훈용 목사의 설교에 이어 건축경과보고, 설계사 및 시공사 소개, 축도, 테이프 절단 및 시삽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박훈용 목사는 “오랫동안 기도해 오고 힘써온 결과 새 성전 건축을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새 성전 건축기간동안 온 성도가 함께 기도하며 마음과 뜻을 다해 하나님의 성전을 완공해 가자”고 말했다. 특히 박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대에 새 성전을 건축하게 하신 뜻을 새기며 믿음에 믿음을 더하는 성도들로 굳건히 서 나가줄 것”을 부탁했다.

전주교회의 새 성전은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지하에는 식당이, 1층에는 사무실과 카페 등이 2층에는 소예배실, 기관사무실 등이, 3층에는 본당이 들어설 예정이며 설계는 라인건축에서, 시공은 보아스건설에서 맡아 진행한다. 외벽은 삼위일체 하나님과 부활의 달걀을 형상화한 모양으로 지어지며 내년 4월 완공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