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정교회, 감격의 입당예배

건축 과정 중 특별한 은혜 체험

2009-05-02     남원준 기자

경남지방 예수정교회(정삼열 목사)는 지난 4월 19일 입당감사예배를 드리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새롭게 다졌다.

부산 수정동교회 설립 9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 예수정교회는 건축의 과정에서 하나님의 깊은 은혜를 체험하고 수정동교회와 은평교회, 대사교회 등의 지원, 성도들의 귀한 헌신으로 대지 825㎡(250평), 2층 건물 825㎡(250평) 규모의 아름다운 예배당을 건축하고 이번에 입당예배를 드리게 됐다. 

이날 예배는 정삼열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강춘길 장로의 기도, 지방회 서기 김경두 목사의 성경봉독, 지방회장 박경선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박경선 목사는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앞에 있는 것을 바라보며 달려가는 미래지향적인 성도, 미래지향적인 교회가 되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큰일을 감당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삼열 목사의 경과보고 후 박윤식 목사(수정동교회) 권세광 목사(대사교회)의 축사, 이병돈 목사(은평교회) 조관행 목사(창원교회)의 격려사 등이 이어지고 남봉현 목사(수정동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정삼열 목사는 교회 개척 1년이 채 안된 시기, 부지와 건축에 필요한 자금 마련으로 마음이 분주한 때 전도를 위해 차를 준비하다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어 한 달간 병원에 입원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네 가정밖에 안 되는 성도들이 1억 원 헌금을 모으고 설계와 시공 가운데 큰 재정적 혜택을 입는 은혜를 체험했으며 이미 개척비용으로 수억 원을 지원한 수정동, 은평, 대사교회 등이 매월 300만원을 후원하여 건축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다.

이날 정 목사는 “하나님의 기적 같은 섭리와 은혜로 감격스러운 입당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제자양육과 세계선교를 위한 교회의 사명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