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결신대 발전 위한 후원과 기도 요청
황하균 총장 등 보직교수 성락·신길·바울교회 등 방문, 서울신대 등 교류 확대 모색
미주성결신학대학교(America Evan gelical Seminary, 총장 황하균 목사)가 대학 홍보와 발전기금 모금 등을 위해 지난 10월 15~19일 한국을 방문했다.
미주성결신대 황하균 총장과 교무처장 조승수 목사, 기획처장 황영송 목사 등은 닷새 동안 후원교회 등을 방문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대학 현황을 설명했다. 올해 황하균 신임 총장이 부임한 후 대학의 더 나은 미래 발전과 한국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에 방한한 것이다.
미국 뉴저지 리치필드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미주성결신대는 미주성결교회 총회의 신학전문 교육기관으로 동부지역에서 목회자와 선교사 등 하나님의 사명자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미주 내 한인 신학대학들이 학생 수와 지원 감소 등으로 갈수록 재정난이 가중되고 있지만 미주성결신대는 이런 어려운 환경을 딛고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규모 면에서 큰 대학은 아니지만 목회학 석사(M.Div)과정 인원이 30명 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고,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뉴욕과 뉴저지의 한인신학교 중 가장 발전한 신학교로 자리를 잡았다.
황하균 총장은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것은 우리 대학을 위해 후원해주신 교회에 감사인사와 감사패를 드리고 그동안 학교발전 현황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이다”라고 방한 취지를 밝혔다.
황 총장과 보직교수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 교회를 방문해 이 같은 목적을 설명하고 후원과 기도를 요청했다.
먼저 첫날 희망재단(이사장 이정익 목사)를 방문해 이정익 목사를 면담하고 향후 희망재단과의 교류협력과 발전 방안에 대한의 의견을 나눴다.
또 춘천중앙교회(장기동 목사)와 성락교회(지형은 목사) 신길교회(이기용 목사) 공주중앙교회(진상선 목사), 익산 사랑의동산교회(임재규 목사), 바울교회(신용수 목사), 부평제일교회(김종웅 목사) 등의 교회를 방문했다.
방문할 때마다 황 총장은 “미주성결신학대학교가 북미와 남미 복음화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고 사중복음을 전 세계에 전할 수 있도록 한국성결교회가 더 많은 후원과 기도를 부탁한다”면서 대학을 위한 정기 후원과 꾸준한 관심을 요청했다, 그동안 후원을 보내준 성락교회 등에는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에게 교수 위촉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황 총장과 보직교수들은 또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사)를 방문해 황덕형 총장과 조기연 부총장과 향후 대학발전, 교류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밖에도 부총회장 한기채 목사 등 여러 목회자를 만나 미주성결신학대학의 발전을 위한 후원과 기도를 부탁했다. 미주성결신대는 앞으로 안정된 교사 확보와 도서관 등 시설 확충 등의 과제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