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심·사랑교회 합동
지역 복음화·해외선교 박차
2008-03-22 황승영 기자
그리심교회와 사랑교회는 지난 3월 2일 합동감사예배를 열어 하나 된 교회를 선포하고 새로운 부흥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양 교회는 교회당 건축 및 매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지역복음화를 위한 힘을 모으기 위해 합동을 결정했으며, 그리심교회 성전에서 복음의 둥지를 틀기로 합의했다. 또한 그동안 그리심교회에서 시무했던 이의신 목사를 멕시코 선교사로 파송, 해외선교 사역를 감당케 해 의미를 더 했다.
이날 합동감사예배에는 양 교회 성도와 인천남지방 목회자와 장로 등이 참석해 양 교회의 합동을 축하하는 한편 온전한 연합과 부흥을 일구는 교회가 될 것을 기원했다. 전호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지방회 권정수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장길선 목사의 설교에 이어 치리권 부여, 축하의 순서, 최세걸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되었다. 장길선 목사는 설교에서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이 주안에서 선하고 아름다운 일이다”면서 “사랑과 기쁨을 나누는 교회, 선교하고 협력하는 교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전호진 목사에게 담임목사 치리권을 부여했으며, 이동원 목사, 장자옥 목사, 서동훈 장로 등이 권면과 축사를 전했다.
전호진 목사는 “온 성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민족과 이웃을 섬기는 교회가 되겠다”고 밝혔으며, 조준구 장로도 “하나님이 원하는 교회, 부흥하는 교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