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교회 태국 코랏에서 두번째 단기선교

태국서 나누고 섬기며 행복선교 펼쳐

2019-02-20     문혜성 기자


강서교회(이덕한 목사) 성도들이 태국 코랏 지역에서 또 한번의 나누고 섬기는 행복한 선교를 펼치고 돌아왔다.

강서교회 장년단기선교팀은 지난 2월 10~15일 태국 코랏 지역를 방문해 단기선교 활동을 벌였다. 2017년 12월 처음 이곳을 방문한 이후 1년여 만에 두 번째 같은 곳을 찾아간 것이다.

이번 단기선교팀은 김영훈 목사가 인솔했으며, 9명의 성도들이 동참했다. 코랏지역은 우리교단 신동운 선교사와 이준호 선교사가 사역하는 곳으로 강서교회는 2016년 이준호 선교사를 파송한 이후 사역을 후원하기 위해 이곳에서 연이어 두 번째 단기선교를 진행한 것이다.

단기선교팀은 김밥과 떡볶이, 잡채, 전 등의 재료를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현지에서 정성껏 요리한 후 도시락으로 만들었다. 단기선교팀은 한국 전통음식으로 예쁘게 꾸민 도시락을 코랏 지역의 전도대상자들과 어려운 홀몸노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음식을 나누며 교회에서 준비한 손톱깎이와 신발, 직접 만든 손뜨개 수세미와 머리핀 등 다른 선물도 푸짐하게 준비해 마을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며 복음과 사랑을 전했다.

선교기간 중 수요일 저녁에는 낮에 전도하며 접촉한 현지인들을 초청해 삼겹살 파티를 열어 대접했다. 아나이스중창단은 이날 태국 현지어로 준비한 찬양과 율동 공연도 선보이며 현지인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이후에도 선교팀은 거동이 불편한 어려운 노인들의 집을 찾아가서 미용봉사도 하고, 여성들을 위한 머리핀 만들기 교실을 여는 등 전도의 접촉점을 만들어 교제를 나누기도 했다. 

김영훈 목사는 “이번 선교는 제작년에 갔던 곳을 재방문해 당시 전도한 이들이 계속 교회에 나오고 있는지를 실질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선교의 열매가 맺어져 감사했다”고 말했다. 

단기선교에 참여한 김은순 권사(77세)는 “일평생에 이런 선교사역에 꼭 한번 참여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너무 행복한 선교를 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단기선교팀장 한은영 권사도 “더운 날씨에 음식을 만들고 미용봉사하는게 힘들었지만 누구하나 불평 없이 없어 감사했다. 기쁨으로 사역한 너무 행복한 선교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