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모퉁이돌장학재단 발기인대회
인재양성 주력…10억원 목표로 기금 조성
2009-04-04 남원준 기자
서울중앙지방 중앙교회(한기채 목사)가 재단법인 모퉁이돌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지난 3월 22일 발기인대회를 가졌다.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 이사장에 한기채 목사를 비롯 20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를 선임했다.
발기인 대회 전 개회예배는 장학위원장 유정열 장로의 사회로 기획위원장 이석영 장로의 기도 후 한기채 목사가 ‘모퉁이돌’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 목사는 “대한민국의 발전 가능성은 창조적인 인재들을 얼마나 양성하느냐에 달린 것”이라며 “현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밝은 내일의 소망을 붙잡을 수 있도록 하는 장학사업은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사업”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동안 중앙교회는 장학위원회를 통해 매 학기마다 장학생들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인재양성에 노력해왔다. 이번 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10억 원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벌여왔으며 지난 2007년과 2008년에는 증도, 남산, 설악산, 청계천 등지에서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10km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현재 약 5억 원의 장학기금이 모금된 상태로 기금 증식에 노력하고 장학사업과 더불어 학술연구비 지원과 지식·인력개발 등에도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