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교회, ‘교사 3인방’ 장로 세워
차재운 양영준 신재일 씨 장로장립, 미래 일꾼 양성에 최선
영등포교회는 지난 3월 22일 장로장립식을 갖고 교회학교 교사로만 수십 년 간 봉사해온 차재운 양영준 신재일 씨를 신임 장로로 장립했다. 이날 장로로 장립된 세 사람은 교회학교 부장으로 다년간 봉사해온 이른바 ‘교회학교 3인방’으로 불리는 인물들로 교사 경력을 합치면 60년이 넘는다. 그야말로 교회학교 교사로서 신앙생활을 바친 일꾼들이 나란히 장로 안수를 받게 돼 의미를 더했다.
세례 받은 후 10여년 만에 초고속으로 장로가 된 차재운 장로는 1999년 교회학교 교사를 시작해 유년부장, 초등부장을 거쳐 서울남지방 교회학교연합회장과 서울지역 교회학교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신앙생활을 할 때부터 열성 교회학교 맨이다.
고등부장을 맡고 있는 양영준 장로는 1979년부터 지금까지 30년간 교사로 봉사해왔으며, 중등부장 신재일 장로는 22년간 교사로서 충성을 다해왔다.
이들 세 장로들은 “거룩한 직분을 맡아 교회 부흥을 위해 더욱 충성되게 일하고, 미래의 신앙 일꾼들을 가르치는데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선영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장로장립식은 서울남지방 부회장 장우섭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신익수 목사의 설교에 이어 서약과 공포, 축하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신익수 목사는 설교에서 “세상의 일이 아닌 하나님과 교회를 위해 씨를 뿌리고 열매를 거두는 하나님의 일꾼이 될 것”을 강조했으며, 전 총회장 정진경, 황대식, 이정익 목사 등이 참석해 장로장립을 축복하고 축하했다. 선배 장로들도 가운을 입혀주면서 장로서의 첫 걸음을 격려했으며, 성도들과 가족들도 화환과 축가 등으로 장로장립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