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필요성 절실히 느껴”

임마누엘교회, 청소년 네팔 선교여행

2009-03-18     문혜성 기자

 

 

서울강서지방 임마누엘교회(신현정 목사) 청소년들이 네팔 단기선교여행을 다녀왔다.

‘네팔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알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단기선교는 지난 2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임마누엘교회는 봄방학을 맞은 중학생들을 중심으로 단기선교팀을 구성해, ‘신들의 나라’로 불리는 네팔의 실상을 체험하고 ‘네팔선교’의 필요성을 느끼도록 하기 위해 청소년 단기선교를 계획한 것으로 카트만두지역 선교지 탐방에 중점을 두었다.

선교팀은 도처에 깔린 힌두사원과 갖가지 ‘신’ 동상 등을 바라보며 네팔이 심각한 우상숭배의 사회라는 것을 공감했으며, 동물을 죽여 제물로 바치며 죄를 사해달라고 간구하고, 화장한 시체가 떠다니는 강 등의 가혹한 네팔의 현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기도 했다. 또한 한OO 선교사가 17년째 사역하고 있는 고아원‘조이하우스’에도 들러 현지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서로 기도를 약속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단기선교에 참여한 한 학생은 “네팔이 이렇게 못살고 우상이 많은 나라인줄 몰랐는데 충격적이었다”면서 “해외선교가 왜 필요한지 직접 눈으로 보고나니 절실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인솔자 이창용 전도사는 “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네팔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마음을 스스로 갖게 된 귀한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현정 목사는 “우리 아이들이 해외선교에 대한 비전도 품고, 보내는 선교사로서의 의지도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 단기선교를 갖게 되었다”면서 “이 아이들에게는 평생 선교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잊혀지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