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향한 비전품고 앞으로"
석동교회, 창립 88주년 기념 임직식
교회창립 100주년을 향한 알찬 비전을 품고 전진하고 있는 석동교회가 임직식을 갖고 복음전파의 사명을 되새겼다.
충남 석동교회(손상욱 목사)는 지난 3월 15일 교회창립 88주년을 맞아 교회 발전과 부흥의 비전을 되새기며, 함께 일할 새 일꾼을 세웠다. 이날 1부 예배는 손상욱 목사의 집례로, 지방회 부회장 윤부남 장로의 기도, 지방회장 황진구 목사의 설교로 진행됐다.
황진구 목사는 ‘하나님의 보물’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은 낮은 자를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보물로 삼으시고, 직분자로 세우셔서 하나님과 교회와 이웃을 위해 일하게 하신다”고 강조하고 “새 일꾼들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에 헌신과 충성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임직식이 거행됐다. 장로장립식에서는 김종욱, 유재원, 손해영 씨가 서약과 안수례 후 신임장로로 장립, 공포되었으며 손병석, 박중섭, 강현본 씨는 집사안수를 받았다.
이어진 축하의 시간에는 임종한 목사(노성교회), 윤학희 목사(부여중앙교회)가 “성도들은 새 일꾼들의 아름다운 사역을 위해 기도하고, 임직자들은 교회를 위해 충성해 줄 것”을 권면했으며, 허성화 목사(부여남부교회)와 부여군수 김무환 집사(부여중앙교회)가 임직자들과 교회의 발전을 축하한 후 곽용기 목사(석동교회 원로)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이날 임직자들은 “하나님의 세우신 거룩한 직분에 합당한 언행으로 교회부흥을 위해 헌신하며, 성도들을 섬기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참된 일꾼이 되겠다”고 인사하고 ‘교회부흥의 견인차가 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석동교회 출신인 예성 전총회장 유사근 목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유 목사는 석동교회에서 시무하던 때 일제에 교회종을 빼앗겼던 아픈기억을 더듬으며, “세상에 지지않는 교회, 계속 발전하며 복음전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