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도 웨슬리협의회 조직
8개 교단 뜻 모아 … 대표회장 박효성 감독 취임
한국웨슬리언지도자협
미주서 간담회와 집회 인도
김철한 전 대표회장 설교
사무총장 양기성 목사도
존 웨슬리(1703-1791) 회심의 달인 5월, 미국 뉴욕 애틀랜타 등에서 웨슬리 회심 기념행사가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회(대표회장 나세웅 목사, 사무총장 양기성 목사) 주관으로 잇따라 열렸다.
웨슬리의 신학에 뿌리를 둔 연합감리교(UMC)와 기독교대한감리회(KMC), 미주성결교회와 예수성결교, 구세군, 나사렛, 하나님의성회(AG)와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소속 목회자들이 뜻을 모아 5월 11일, 12일 양일간 뉴욕 티넥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웨슬리 회심 및 성령체험 기념성회를 열었다.
이번 기념성회에서 한국웨슬리언지도자협의회 전 대표회장 김철한 목사(오목천교회)와 사무총장 양기성 목사(청주신학교장)이 번갈아 가면서 말씀을 전했다.
성회를 마친 웨슬리언 한인 지도자들은 13일 뉴욕 웨슬리협회를 조직하고 뉴욕에서 웨슬리 정신을 계승, 전파할 것을 다짐했다. 대표회장에 취임한 박효성 감독은 “뉴욕 웨슬리협의회 발족으로 웨슬리의 신학에 뿌리를 둔 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연합을 이루고, 성화운동 실천을 위한 힘을 모으게 됐다”면서 “웨슬리성화운동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동대표에는 미주성결교회 이대우 목사 등이 선임되었고, 장석진 목사(뉴욕원로목사)가 고문으로 추대되었다. 현재 LA협의회, 애틀란타협의회, 라스베가스협의회, 동경협의회가 조직되었다.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는 오는 10월에 캐나다 토론토에서 토론토웨슬리협의회를 설립할 예정이다. 내년 5월과 10월에도 시드니와 런던에서 웨슬리 신앙 계승 집회와 협의회 조직 등에 나설 계획이다. 세계 20개 주요 도시에 협의회 조직이 완료되면 2020년 5월 제5차 세계웨슬리언대회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앞서 사무총장 양기성 목사와 김철한 목사 등은 조지아주 사바나 웨슬리기념관을 탐방했으며, 애틀랜타웨슬리언교회협의회(대표회장 신용철 목사)와 ‘2020년 세계웨슬리언대회’ 준비와 웨슬리기념박물관건립 등 향후 협회 활동 계획 등을 논의했다.
양기성 목사는 “이번에 뉴욕대회를 기점으로 웨슬리운동이 한국에서 세계로 더욱 확산되고 웨슬리 정신 계승에 대해 세계가 한국을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