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리치몬드힐교회 봉헌식
LA할렐루야교회 지원으로 부채 갚아
추대 및 임직식도
2018-05-30 황승영 기자
사바나 리치몬드힐교회(이철호 목사)가 창립 5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 20일 예배당 헌당식과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조지아주 사바나 지역은 존 웨슬리가 미국에 처음 도착한 곳으로 유명하지만 정작 성결교회의 불모지로 손꼽히는 지역이었다. 2013년 LA할렐루야교회(류종길 목사)에서 부교역자였던 이철호 목사를 파송해 감리교 소속이던 리치몬드힐교회를 성결교회 재창립하며 지역에 첫 성결교회가 세워졌다. 이때까지만 해도 주변에서 이단으로 오해를 하기도 했지만 갈등과 분쟁에 있던 교회를 안정시키고, 5년 만에 교회당 헌당과 권사취임, 명예장로와 명예권사 추대 등 임직식을 거행해 사바나 지역에서 유일한 성결교회로서 입지를 굳혔다.
리치몬힐교회가 이날 예배당을 봉헌할 수 있었던 것은 LA할렐루야교회가 교회당 건축 부채를 상환할 수 있도록 통크게 지원했기에 가능했다. 교회는 이날 온 성도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예배당 봉헌에 기여한 LA할렐루야교회 류종길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류종길 목사는 봉헌식에서 “끝까지 낙심하지 않으면 오늘과 같은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면서 “성결교회의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 복음화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임직식에서는 교회를 위해 헌신해온 김숙희 장로가 명예장로로, 써먼 모리스(Thurman Morris)와 윤윤순 권사가 명예권사로 각각 추대되었다. 또 김써니 이지우 씨가 권사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