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검블, 알파코스 논란 적극 해명

"현상이 아닌 열매에 주목할 것" 당부

2009-02-28     남원준 기자

전도 프로그램인 ‘알파코스’의 창시자 니키검블 목사가 한국을 찾아 알파로 인한 논란을 적극 해명했다.

알파 컨퍼런스 강연차 내한한 니키검블은 지난 2월 19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알파는 비신자를 위한 최상의 전도 프로그램임을 강조하면서 ‘금니 변화’ ‘쓰러짐’ 등 국내에서 문제가 된 신비주의적 현상은 알파의 본질과 거리가 먼 적용의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니키검블은 “현재 알파는 성공회, 장로교, 루터교, 가톨릭 등 전 세계 많은 교파들이 적극적으로 도입, 성공적인 사역을 하고 있다”며 “일부의 비판의 목소리도 있는 건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도입 교회들로부터 호평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CCC 같은 선교단체, 교도소, 직장 등에서도 알파를 도입, 활용하고 있다며 신학적으로 이미 검증받은 건전한 전도 프로그램임을 강조했다.

그는 국내에서 문제가 된 아말감의 금니 변화 등 성령사역에 대해 “하나님의 주권적인 영역에 속하는 일”이라고 설명하면서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고 그 열매를 맺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 어떤 현상이 나타나느냐, 안 나타나느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고 말했다.  

알파코스의 적용에 있어 주의한 부분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의 알파코스는 20년 동안 진행하면서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먼저 알파코스의 규범을 따르기 원하며 이후 개 교회가 더 좋은 적용방법을 개발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니키검블 목사는 국제 알파본부 총 책임자이자 영국 홀리트리니티브롬프톤(BTB) 교회 담임으로 영국 내 부흥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