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보다 ‘웰다잉’을

성락교회 죽음예비학교, 28일부터

2009-02-21     최샘 기자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잘 마감하는 것(well-dying)’이라고 한다.

개 교회에서 천국으로 가는 첫 걸음인 ‘죽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이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성락교회(지형은 목사)는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28일까지 한 달 동안 5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제5기 죽음예비학교를 연다. 이미 지난 해 4차례의 죽음예비학교를 열고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성락교회 죽음예비학교는 5번째 시간을 마련하고 성도들의 관심을 기다린다.

이번 세미나에는 지형은 목사와 성락교회 장례담당 황인호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예비학교를 통해 ‘생명과 죽음’, ‘한국인의 죽음과 장례의례’, 기독교의 장례 의례의 이론과 그 실체를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이번 예비학교에는 ‘현대 상장례 동향’, ‘임종과 보냄 준비’ 등이 준비됐으며, 자신의 장례식을 그려볼 수 있는 ‘나의 장례식 디자인’ 등도 진행된다. 또한 입관의례 및 유언장 쓰기, 장법, 장묘, 장례용품 등을 배울 수 있다. 영정사진 찍는 시간도 눈길을 끈다.

이번 예비학교의 회비는 5만원이며, 30명 내외로 인원을 모집한다.

문의:010-2757-9218(황인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