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성경이 읽어지네’ 전문강사 스쿨 개강
964명 6개월간 전국 30곳에서 훈련
‘어! 성경이 읽어지네’로 널리 알려진 (사)생터성경사역원 2017 전문강사스쿨 입학식이 지난 8월 26일 침례신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입학식에는 ‘어! 성경이 읽어지네’를 전문적으로 가르치게 될 강사후보자 964명이 참가해 “성경을 바르게 배우고 가르칠 것”을 다짐했다. 후보자들은 앞으로 6개월 간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4개 권역, 30곳 지부에서 수업을 듣게 된다.
올해 수업은 구약 12강좌와 신약 12강좌가 지부별로 열리며, 이만열 전 교수(숙명여대)와 이덕주 교수(감신대)의 한국교회사, 안점식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의 성경적 세계관,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의 하나님 나라 등의 특강으로 진행된다. 지난 8월 28일 첫 수업이 개강했으며 내년 2월까지 매주 월요일마다 강연과 실습이 이어진다.
2002년 설립된 (사)생터성경사역원(대표 이애실 사모)은 ‘어! 성경이 읽어지네’를 발간해 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전 세계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아시아와 미주, 유럽, 호주 등에도 각 지부가 세워졌다. 사역이 확장되면서 전문 강사 파송 요청이 이어졌고 2006년 전문강사 14명 파송을 시작으로 지난 해까지 국내 2,656명, 해외 701명 등 3,357명이 졸업했다.
전문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초급(성경방), 중급(인도자 콘퍼런스)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 이단의 침투를 막기 위해 담임목사의 추천서가 필수이며 과정 중간에도 교인으로서의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전문 과정 이수 후에는 전국에서 ‘어! 성경이 읽어지네’ 성경강사로 사역할 수 있다. 다만 사역의 변질을 막기 위해 모든 사역은 각 지부에게 반드시 보고하게 되어 있다.
한편 이날 입학식은 본부장 김강현 목사의 사회로 대전지부장 권준호 목사의 기도, 이사장 이순근 목사의 설교와 대표 이애실 사모의 공표, 침신대 이형원 총장의 축도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