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0호> 정기 지방회를 앞두고

2009-01-31     한국성결신문

2월 정기지방회가 2일부터 27일까지 전국 45개 지방과 해외 직할지방, 미주지방 등지에서 일제히 열리게 된다. 정기 지방회는 지난 한 해 지방회 운영과 살림을 평가하고 새로운 회기를 이끌어 나갈 임원을 선출하며 주요한 지방회 현안을 처리하게 된다.

또한 교회와 총회를 잇고 실질적으로 총회 전반의 운영의 기초를 마련하는 조직으로 올해 5월 교단 총회에서 논의하게 될 총회의 주요 현안과 발전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는 회의라 할 수 있다.

지방회를 앞두고 총회 지도부는 지역별 실행위원회 간담회를 진행하여 교단 주요 당면 현안으로 선교2세기 교단의 발전방향, 문준경 기념관 건축, 총회본부 재건축, 교회협 가입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선교2세기 교단의 발전방향은 향후 성결교회의 미래의 기초를 놓은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선교2세기위원회가 조직되어 교단 안팎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연구 작업을 병행하고 있고 총회본부도 총무 중심으로 교회성장 프로젝트 등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논의와 함께 지방회 차원에서 좋은 의견이 수렴된다면 더 좋은 방향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선교2세기 총회와 지방회, 교회가 어떤 사역을 펼쳐야 할 것인지 지방회 차원의 방안을 마련,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한다.

또한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건립과 총회본부 재건축은 필요성을 공감하는 가운데 적지 않은 재정이 필요한 만큼 경제 한파 속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 지방회에서 제안되기를 기대하며 성결교회가 변화된 시대상황 속에서 교회연합운동을 더욱 선도하고, 아울러 세계선교를 보다 효과적으로 펼치기 위해 제기하고 있는 교회협 가입의 문제도 피상적 문제제기 수준을 넘어 보다 전향적이고 심도깊은 논의로 좋은 방안이 제기될 수 있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