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부, 신년 청소년 리더십 세미나
구원의 감격·중생의 은혜 회복
그리스도인들은 중생하여 새롭게 변화된 사람들이다. 교회학교에서 이 중생의 복음을 전하는 것은 가장 근본적인 교육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교사 자신과 청소년들이 구원의 은혜와 감격을 잊어버리고 구원의 확신조차 없는 경우도 있다. 올해 청소년부 ‘신년 청소년 교사·임원 리더십세미나’에서는 사중복음 전도표제인 ‘중생’에 초점을 맞추어 청소년 교사·임원들에게 구원의 감격과 은혜를 일깨웠다.
구원의 확신 강조
총회 청소년부(부장 이춘오 목사) 2017 신년 청소년 교사·임원 리더십세미나가 ‘구원의 감격을 회복하라’란 주제로 지난 1월 6~7일 서산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교사와 임원 모두를 대상으로 한 통합세미나를 비롯해 교사세미나, 임원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부흥집회와 새벽집회로 성령의 은혜를 되새겼다.
이번 세미나에 초청된 강사들은 우리 죄를 십자가에서 대속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이 긍정적인 자아상으로 비전과 꿈을 이뤄가는 그리스도인 될 것을 강조했다.
‘구원의 확신이 있는가’란 제목으로 통합세미나를 이끈 임우현 목사(징거다리선교회)는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남자 펜싱종목의 박상영 선수가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금메달을 딴 일화를 소개하며 “우리가 할 일은 다른 사람들에게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와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늘의 패스워드’란 제목으로 강연한 신윤진 목사(부여중앙교회)는 “예수그리스도를 만나는 순간이 구원이고 천국의 삶을 사는 것”이라며 “하늘의 패스워드인 예수님을 만나 구원의 감격과 은혜를 누리고 살라”고 주문했다.
‘거룩한 임원의 영적리더십’을 강연한 박대건 전도사(아카데미쿱)는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만연한 세상 가운데 거룩한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하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이웃의 필요에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리더로 설 것을 제안했다.
길선희 목사(춘천드림교회, 예스컴 대표간사)는 청소년 임원들이 믿음으로 변화되어 공동체를 변화시킬 것을 강조했다. 길 목사는 구약의 ‘룻기서’ 내용을 중심으로 우상의 땅 모압에서 나오미가 이스라엘로 돌아온 것처럼 우리도 죄로부터 미련 없이 떠나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나오미의 며느리 룻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예수그리스도의 가계를 잇는 축복을 누린 것처럼 결단과 순종, 믿음 속에서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교사가 먼저 변화돼야
교사세미나에서 ‘청소년들을 중생하도록 양육하기’를 강연한 이동명 목사(함께하는교회)는 “교사들이 먼저 예수그리스도를 ‘성경적’이자 ‘성결교회적’으로 분명히 알고 믿어야 한다”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르치는 것 외에 청소년들을 중생하도록 양육하는 방법은 없다”고 단언했다.
‘중생한 교사의 사명감’이란 제목으로 강연한 최병모 장로(미평교회)는 중생한 교사로 10계명으로 “예수님처럼 청소년들을 먹이고, 친구가 되고, 이해하고, 죽도록 사랑하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포기하지 말고, 사랑으로 축복할 것”을 제안했다.
부흥집회와 새벽집회에서는 이기용 목사(서산교회)와 김형배 목사(홍성교회)가 각각 강사로 나서 청소년들에게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고 하나님의 계획을 이뤄가는 영적 리더들이 될 것을 강조했다.
첫날 저녁 ‘하나님 나라의 비전’이란 제목으로 청소년 중생 부흥집회를 인도한 이기용 목사(서산교회)는 청소년들이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특권으로 여기고 성령의 능력과 은혜로 거듭나 세상을 변화시키는 리더가 될 것을 주문했다.
둘째 날 ‘그리스도인의 자화상’이란 제목으로 새벽집회를 인도한 김형배 목사(홍성교회)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큰 민족을 이루고 이름을 창대케하는 큰 복을 주신 것처럼 그리스인 모두 복 받은 사람임을 기억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라고 격려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청소년부장 이춘오 목사의 사회로 서기 최병모 장로의 기도, 총회장 여성삼 목사의 설교와 축도,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꿈꾸는 자의 시련’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총회장 여성삼 목사는 요셉이 30세에 당시 강대국이었던 애굽의 총리가 되기까지 무수히 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결국 총리가 되어 꿈을 이룬 것처럼 꿈을 꾸고 그것을 말하며 꿈을 이뤄가는 청소년들이 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를 위해 서산교회는 장소와 식사 등으로 섬겼으며 청소년부 임원이 속한 교회 등이 십시일반으로 후원하여 더욱 풍성한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