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구원의 감격 체험”
국제성막훈련원, 성경에 기록된 성막 완벽하게 구현
충북 괴산군 소수면에 위치한 국제성막훈련원은 폐교를 리모델링해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세웠던 성막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바깥뜰 휘장을 비롯해 물두멍과 번제단, 지성소까지 성경에 기록된 실제 크기(약 50m×25m)로 제작되었으며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직접 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감격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성막 바깥에는 웃사의 법궤와 놋뱀 등 성경에서 죄와 교만을 의미하는 상징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관람객들은 “내가 예수님으로 구원을 얻게 되었다”는 고백과 함께 성막에 입장하면서 성막체험을 시작한다. 세상과 구별되어 있는 장소이자 하나님이 머무셨던 성막에 들어가면서 “구원의 문은 오직 하나”임을 분명하게 고백하는 것이다.
성막에 입장한 관람객들은 먼저 번제단 앞에서 자신의 죄를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새롭게 설 것을 결단한다. 관람객들은 김 목사의 인도에 따라 어린 양의 피뿌림으로 구원 받은 은혜를 감사하고, 죄와 단절할 것을 선언한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백성들이 흠이 없는 어린 양을 통해 죄를 씻었다면 관람객들은 예수의 보혈을 의지해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김 목사는 “평소 불신앙과 불순종으로 살았던 내 모습을 회개하고 주의 성전에 들어가기 전에 거룩한 모습으로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지성소에서는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체험했던 하나님의 임재를 강력하게 경험하게 된다. 김종복 목사는 법궤 안에서 성령과 거룩을 강조하며 직접 기도회를 인도한다. 담임목사는 직접 성도들을 안수하며 함께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처럼 국제성막훈련원의 성막 체험은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이 느꼈던 구원의 감격을 경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종복 목사는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눈으로 보고, 입으로 고백하고 체험함으로써 평생 잊지 못할 감동과 감격을 경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지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분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며 “오직 예수 십자가의 피흘림만이 우리를 구원하고 한국교회를 다시 일어나게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성막훈련원은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매일 오전과 오후에 한 팀씩 관람이 가능하며 정원은 15~5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김종복 목사를 비롯한 성막 전문 안내자를 따라 전체 관람하는 데 3시간 정도 소요되며, 관람은 무료이다.
문의: 010-9272-2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