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교회학교 어린이 축구대회

대전태평교회, 어린이 축구대회 우승

2016-10-05     남원준 기자

제10회 총회장기 전국교회학교 어린이 축구대회(대회장 임진수 장로)가 지난 10월 3일 충주 수안보 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전국 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영예의 우승은 대전 태평교회(노영근 목사)가 차지했다.

선교스포츠연합회(대표회장 문교수 목사)가 주최하고 교회학교전국연합회(회장 임진수 장로)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축구대회는 약간 흐린 날씨 속에 예선전과 준결승, 결승전 9경기가 차례로 진행됐다.  

서울지역에서 힘찬교회와 은평교회, 인천지역에서 부평제일교회와 성암교회, 충청지역에서 함께하는교회, 대전태평교회, 백운교회, 영남지역에서 진영교회, 창원교회가 참여했다. 예선전은 9개 팀을 가·나·다 3개 조로 나눠 각 조에 속한 팀들이 각각 2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팀들은 오랜 시간 땀을 흘리며 연습한 기량을 선보이며 공격과 수비를 펼쳤다. 열띤 응원 속에 골이 터질 때마다 “와”하는 함성이 축구장에 울려퍼졌다.

매 경기마다 총력전을 벌인 어린 선수들은 점심식사도 거르고 오직 경기에만 집중했다. 감독과 교회 성도들은 휴식시간에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파스를 발라주면서 힘을 돋우었다.  

준결승전에는 대전태평교회와 진영교회, 성암교회와 은평교회가 올라와 경합을 벌였으며 대전태평교회와 성암교회가 각각 승리를 거두었다. 결승에서 양팀은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전력으로 총력전을 펼치던 두 팀은 대전태평교회가 먼저 1골을 넣으면서 승부가 갈리기 시작했다. 대전태평교회가 남은 시간 수비에 집중하면서 상대팀의 공격을 막아내 결국 1대 0으로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최우수선수는 이승환 군(대전태평교회), 득점왕은 4골을 넣은 최명훈 군(진영교회), 감독상은 박대웅 감독(대전태평교회)이 수상했다.

개막예배는 대회장 임진수 장로의 사회로 스포츠선교연합회 대표회장 문교수 목사의 말씀과 축도 등으로 진행됐으며 교회학교전련 후원회장 이동기 장로와 교단총무 김진호 목사가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