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교회 김용하 목사 은퇴

장신익 목사 담임 취임 … 새로운 도약 다져

2009-01-13     황승영 기자

 

송림교회 김용하 목사가 정년은퇴하고 후임으로 장신익 목사가 취임했다. 송림교회는 지난 1월 11일 김용하 목사 명예목사 추대 및 장신익 목사 담임취임 감사예배를 갖고 새로운 도약를 다짐했다.
지난 22년간 송림교회에서 헌신해온 김용하 목사는 어려운 지역 환경 속에서도 안정된 목회를 이끌었으며, 가난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로 성장시켜오다가 이날 명예목사로 추대되었다.
미국 오랄로버츠대학에서 목회학 박사를 받는 등 배움의 열정이 남달랐던 김 목사는 은퇴 후 목회자 영성 훈련과 신학교 강의 등에 힘쓸 생각이다.
김 목사는 이날 “주의 사역과 복음전파에는 나이도 없고 은퇴도 없다”면서 “대전 영성훈련원에서 개척교회 목회자와 신학생을 훈련시키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새 담임으로 취임한 장신익 목사는 “부족하지만 그동안 김용하 목사님이 일구신 복음의 터전 위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충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치리목사 임병선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식은 인천서지방회 부회장 김영오 장로의 기도와 지방회장 최재봉 목사의 설교에 이어 담임 취임식, 명예목사 추대식, 축하의 시간 등으로 진행되었다.
최재봉 목사는 설교에서 “지난 22년간 일군 옥토 위에서 좋은 말씀과 기도를 뿌려서 좋은 열매를 맺는 교회로 만들어 달라”면서 장신익 목사에게 치리권을 부여했으며, 이어 송림교회 역대 교역자인 김광석, 정희덕, 민병구, 김용하 목사 등 선배 목사와 아버지 장세진 목사가 장 목사에게 안수기도를 베풀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축하와 찬사의 박수가 쏟아졌으며, 추대패와 선물, 꽃다발 등이 전달되었다.
축하의 시간에는 임형재, 오천근, 하귀호, 최경호, 조광성, 장준철, 안성순, 이배균 목사, 서울신대 조갑진 교수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장자천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