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일대기 뮤지컬로 감상

성암중앙교회, 제2회 에나꼬레 축제

2008-03-08     남원준

제2회 에나꼬레 축제에서 '뮤지컬 다윗'을 선보였다.
성암중앙교회(남수은 목사)는 지난 2월 16, 17일 양일간 ‘제2회 에나꼬레’ 축제를 개최하고 ‘뮤지컬 다윗’을 선보였다.

성암중앙교회의 청년들의 모임인 젊은이교회가 마련한 ‘뮤지컬 다윗’은 성경 속 다윗왕의 일대기를 흥겨운 춤과 노래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특별히 기존의 CCM을 뮤지컬 음악으로 재탄생 시킨 점이 관심을 끌었다. 

‘뮤지컬 다윗’은 16일에 이어 17일 주일예배에서도 공연돼 장년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 전 열린 1부 예배에서는 찬양팀의 찬양인도에 이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란 제목으로 남수은 목사가 설교했다.

‘뮤지컬 다윗’은 젊은이교회 청년들을 주축으로 중·고등부 청소년들과 장년 50여명이 주로 주말을 이용해 준비해왔다. 뮤지컬에 필요한 안무와 음악, 소품, 조명 모두 외부의 도움 없이 스스로 마련했다는데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뮤지컬 다윗’을 연출한 이경민 사모는 “복음으로 청소년들에게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뮤지컬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교회로 연결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성암중앙교회 젊은이교회는 평소 축제예배, 전통예배, 문화예배 등 매주일 마다  다른 형식의 예배를 선보이며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지역복음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