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교회 60주년 기념해외교회 건축

글로벌비전과 협력 추진...김병태 장로 가정서 헌금

2009-01-03     조재석 기자

 대사교회(권세광 목사)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해외교회를 짓기로 하고 건축비 2천만원을 글로벌비전(이사장 이정익 목사)을 통해 교단 베트남 선교사에게 전달했다.

이번 건축은 김병태 장로 가족의 헌신이 밑거름이 됐다. 김 장로의 가족이 최근 맏아들의 결혼을 앞두고 논의를 거쳐 준비한 예식비용을 해외교회 건축에 헌금한 것이다. 교회에서는 이번 헌금으로 교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베트남에 교회를 세우기로 했다.

김병태 장로는 “평소 담임목사님의 목회방침과 선교비전에 많은 영향을 받아 이번에 헌신의 마음으로 건축비를 지원하게 된 것”이라고 말하고 “교회 건축 후에서 선교사의 가정을 돕는 등 적극적인 후원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건축비를 전달받은 조 선교사는 “귀한 지원을 주선해 주시고 허락해 주신 대사교회 권 목사님과 물질의 헌신을 통하여 사역의 힘을 실어주신 김 장로님 가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성심껏 건축을 진행하여 봉헌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헌금으로 건축될 떵딘교회는 1월부터 건축을 시작해 4월말 완공할 예정이며, 85.95m2 (26평)의 벽돌 건물로 지어지며 예배당과 현지인 교역자 사택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2월 18일 건축기금 전달예배에서 권세광 목사는 설교에서 “무명의 헌신자들을 통하여 말씀과 기도로 안디옥교회가 개척되었던 것을 기억하면서 대사교회가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 힘쓰는 헌신자들이 많이 생겨나길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교회 창립 60년을 맞아 선교역사에 한 획을 긋는 귀한 일을 하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사교회는 현재 해외 두 지역에 선교사를 파송, 지원하고 있으며 이날 전달식을 통해 세 가정을 지원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