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 울린 ‘성탄의 메아리’
은평교회, 응암역에서 성탄 음악회 열어
2009-01-03 황승영 기자
은평교회(한태수 목사)는 성탄절을 앞두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찬양과 전도로 성탄의 소식을 전했다. 은평교회는 지난 12월 20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교회 인근에 있는 지하철 6호선 응암역에서 성탄절 전도음악회를 열었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성탄의 기쁜 소식과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에서는 청년 찬양단 엘피와 교회학교 율통팀, 색소폰 동우회 등이 출연해 신나고 경쾌한 성탄의 노래를 선사했다. 첫날 청년부 엘피찬양단은 신나는 캐롤과 찬송을 부르며 퇴근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으며, 전도위원들이 전도지 등을 나눠주며 전도활동도 벌였다.
또한 성탄절 전날에는 교회학교 워십댄스 동아리 마하나임팀이 멋진 노래와 춤을 선보였으며, 색소폰 동호회의 색소폰 연주회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기도 했다. 이번 성탄절 지하철 음악회에서 함께 참석한 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돼 뜻 깊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