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의 평신도 운동 계승” 다짐
한국웨슬리교회지도자협의회 제34차 국내 선교대회 열어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김철한 목사)는 지난 3월 27일 저녁 서울 주님의제일교회(노윤식 목사)에서 제34차 웨슬리언 국내선교대회를 개최하고 웨슬리의 평신도 운동을 계승해 한국교회 부흥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성결교회의 뿌리 존 웨슬리’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선교대회는 사무총장 양기성 목사의 사회로 구세군대학원대 조진호 총장이 기도했으며, 대표회장 김철한 목사가 설교했다. 김 목사는 ‘예수를 본받는 존 웨슬리’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웨슬리는 소그룹(속회)을 통해 평신도를 훈련하고 평신도 사역자를 세웠다”면서 “웨슬리 후예답게 평신도 사역자를 세우고, 왕같은 제사장답게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웨슬리의 신앙을 계승해 하나님 앞에 충성하고 청렴한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선언문에서 이들은 “성숙한 시민이자 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이 사회가 하나님의 정의 위에 바로 서도록 헌신하고, 웨슬리 정신으로 예배·선교·교육하고 세계선교와 일류 복지국가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윤식 목사는 환영사에서 “웨슬리언 전통을 되살려 성결의 복음을 온 세계에 전하는 데 힘쓰자”고 말했다. 또 조종남 박사와 나세웅 목사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으며, 노태철 목사(주님앞에제일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는 웨슬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각 교단을 순회하며 선교대회를 열고 있다. 35차 웨슬리언 국내선교대회는 오는 4월 21일 대전 목원대에서 열린다.
협의회는 웨슬리의 신학에 뿌리를 둔 기성, 예성,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교회 등 성결교단과 기독교대한감리회, 한국구세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 등 6개 교단이 연합과 교류를 위해 2003년 설립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