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선위 임원회, 선교사 재계약 다뤄
고환율로 프로젝트 사역비 ‘송금보류’
2008-12-20 조재석 기자
해외선교위원회는 지난 12월 11일 총회본부에서 임원회와 인사위원회를 열어 선교사 여섯 가정의 재계약과 경제위기와 고환율에 따른 사역비 송금 등의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임원회는 경제위기 등을 고려해 올해 초 개최키로 한 서남아시아 선교사 영성수련회를 연기키로 하였으며 고환율 등을 고려해 잠정 시행되었던 선교지 프로젝트 선교비의 송금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 고환율에 따라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드린 선교비가 현지에 보낼 때 감액되어 송금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조치는 고환율 상황이 진행되는 한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임원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고환율 상황임을 고려해 선교사들이 그동안 프로젝트 선교에 힘써온 역량을 교회개척과 현지 사역자 양성 등에 초점을 맞춰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임원회에서 해선위는 안식년 단축 청원과 잔여구좌 신청, 모금 및 선교센터 건축 청원 등을 결정하였으며 네팔 호산나 재계약 등에 대해 논의, 지역 NGO로 전환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선교사훈련원은 훈련 받은 19기 선교사의 파송준비에 힘쓰고 있으며 각 나라 단기 선교사가 필요한 국가를 조사하고 서울신대와 주요교회를 방문, 청년들을 주 대상으로 선교사역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선교 활동을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