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신촌포럼, 12월 8일 호서대서
한국교회, 변화와 성숙 모색…김선도 목사 등 발제
2008-12-06 남원준 기자
제23회 신촌포럼’이 신촌포럼위원회와 호서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공동주최로 오는 12월 8일 오전 10시30분 호서대학교 천안캠퍼스 종합정보관 503호에서 열린다. 신촌포럼은 매년 봄과 가을, 시대성 있는 주제로 명사 분들을 초청, 한국교회의 위치와 방향성을 모색해왔다.
‘변화와 성숙: 한국교회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신촌포럼은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변화의 시대에 한국교회가 품격있는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교회공동체가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또 어떠한 모습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고민을 함께 나누게 된다. 특히 교계와 신학계의 저명한 분들이 강사로 참여, 깊이 있는 강연과 토론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첫 번째 강연은 ‘한국교회, 어제와 오늘 그리고?’라는 제목으로 김선도 목사(광림교회 원로)가 발표한다. 두 번째 강연은 ‘새 시대를 위한 변화와 성숙의 기독교’라는 제목으로 김홍기 박사(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가 발제한다. 세 번째 강연은 ‘새로운 교회의 모습: 성서적 관점에서’란 제목으로 현경식 박사(전주대학교 선교신학대학원장)가 발표에 나선다.
신촌포럼 대표 이정익 목사는 “한국사회 속에서 큰 성장을 이룬 기독교가 세상 속에서 점차 영향력을 잃어가고 영적 침체에 빠진 현실을 바라보면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찾고자 한다”며 “이번 신촌포럼이 한국교회의 좌표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