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용수 박사, ‘유대인의 고난의 역사교육’ 출간
“고난교육이 강한 국가경쟁력의 비결”
2015-04-23 남원준 기자
유대인의 쉐마교육을 연구해온 현용수 박사가 최근 고난교육신학 2권 ‘유대인의 고난의 역사교육’을 출간했다.
현용수 박사는 이스라엘이 700만 명이라는 적은 인구로 13억의 아랍권을 이기는 저력은 그들의 강력한 정신력에 있다고 강조한다. 그 정신세계를 이루는 유대인의 가장 중요한 교육 중 하나가 고난의 역사교육이라는 게 현 박사의 주장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거룩한 제사장의 나라이며 세계 열방 위에 뛰어난 독수리 민족으로 우뚝 서게 하셨다. 그런데 신약시대의 교회는 제사장 나라에 너무 치우친 나머지 기독교 자녀들을 독수리 민족으로 키우는 데는 실패했다. 그 원인 중 하나가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 박사는 성경의 이야기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의 목적과 의미, 방법, 축복을 교육신학적 입장에서 분석하고 정리했다. 이를 통해 고난의 역사교육신학의 진정한 가치를 유대인과 예수님을 모델로 하여 재확인함으로써 한국교회와 사회에 접목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했다.
현 박사는 “인성교육을 위한 수직문화교육의 일부로써 고난의 훈련도 중요하지만 고난의 역사를 기억시키는 교육도 중요하다”며 “고난의 훈련과 고난의 역사를 기억시키는 교육을 함께 시킨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제언했다. (도서출판 쉐마/476쪽/25000원)